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후기 – 웰컴 투 더 정글 + 트랜스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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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액션 영화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정말 생각없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시리즈라든가 생각하면서 볼만한 걸작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액션은 때려 부수는 맛으로 보는게 최고다.

그리고 개봉한 영화가 있다 바로 ‘분노의 질주 : 홉스 앤 쇼’ 명작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인데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불화로 나오게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이후에는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란다.

작품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처음에는 투닥투닥하다가 한가지 목표를 잡게되고 힘을 합쳐 악당을 때려눕힌다는 간단한 플롯의 버디무비다.

기존의 정식 넘버링 작품과 완전히 느낌이 달라지게 되었는데 기존 넘버링 작품이 액션 3 : 질주 7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작품은 만담 3 : 액션 4 : 질주 3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분노의 질주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있지 사실상 캐릭터만 따온 별개의 작품이라고 봐도 된다. 아니 같은 작품이라고 보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대한 모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영화를 보면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불화가 이해가 된다.

일단 제작부터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기들이 편한 캐릭터를 연기한 듯 하다.

홉스는 더이상 홉스가 아닌 ‘더 락’일 뿐이었다. 괴력을 가진 것은 같으나 묵직한 느낌이 아니라 WWE에서 보여줬던 현란한 개드리퍼의 모습이었다. 정말 WWE에서 스크립트 없이 상대를 조롱하던 그 모습 그대로 스크린에 비춰진다. 거기에 프로레슬링 기술과 피플스 아이브로우(더 락 특유의 눈썹 올리기)까지..

데커드 쇼는 그간 날카롭고 강력한 특수요원 같은 느낌이라면 지금의 데커드 쇼는 트랜스 포터에서 나왔던 프랑크 마틴으로 변모했다. 덧붙여서 기존 나왔던 B급 영화의 캐릭터를 다 갖다 박은 느낌이었다. 입은 아드레날린 24(원제 : 크랭크)인데 하는 행동은 트랜스포터랄까?

완전히 캐릭터 자체가 바뀐 것이 정말 놀랍고 어이가 없을 따름이었다. 거기에다가 마블 코믹스의 요소를 하나 더 얹은 건지.. 오버테크놀러지 집단에서 만든 강화 인간이라는 소재가 나오고 악당이 홉스 앤 쇼를 상대할 때 보면 아이언맨이 따로 없다.

더 락 영화 + 제이슨 스타뎀 영화 + 마블 대충 섞어서 이런 B급 스타일 영화가 나온 것이다.

중간에 나온 박사 하나는 갑자기 정의감이 들었는지 홉스 앤 쇼를 도와주는데 이 둘은 여자 구하는 것만 정신이 있지 정작 이 생명의 은인에게는 눈길한번 주지 않는다.

후반을 치고가면 더 어이가 없다. 갑작스레 사모아로 가게되고 그 첨단 의료 기기를 카센터 사장이 고쳐버린다.. 카센서 사장이.. 이 무슨 어이없는 상황인지..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뽕을 박고 싶어서 그런건지 더 락이 헬기를 잡아다 버티는데.. 아무리 힘이 센 캐릭터라고 하지만 강화 인간도 아니고 혈청을 맞은 인간도 아닌데 너무 어이가 없어진다.

이런 황당한 전개를 마무리하면서 다음 편을 예고하는 듯한 쿠키 영상을 보여준다.. 장난하나;;;

그래도 하나 칭찬하자면 번역이 황석희씨라는 것. 그래서인지 마이크 옥스몰을 마이 페니스몰로 센스있는 번역을 했다. 마이크 옥스몰을 빠르게 발음하면 My Cocksmall과 같은 음으로 발음되는데 ‘내 성기가 작다’라는 뜻이 된다. Cock이라는 단어를 사람들이 이해 못할까봐 페니스몰로 바꾼 센스는 정말 갓석희라고 부를만 하다.

하지만 나머지는…. 그냥 생각없이 보길 바란다. 기존의 넘버링 작품처럼 다양한 자동차를 보길 원한다면? 그냥 기존 작품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작품은 분노의 질주가 아니라 그냥 더 락과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 새로운 액션영화니까.

생각없이 봐라. 그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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